1971년 2월 16일 한국 과학원이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과학원은 추후 한국과학기술대학을 흡수해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되었습니다.

1970년대 한국은 경제발전을 위한 자본도 인재도 부족했습니다. 과학과 기술 관련 분야의 인재들은 외국에서 유학을 한 후에 한국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과학 기반이 부족해서 연구를 계속할 수도, 능력을 펼치기도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경제개발을 위한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이론을 갖추고, 이를 응용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고, 이런 인재를 기르기 위해 한국 과학원이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과학원은 석사와 박사 과정만 있는 대학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수업료도 면제였고, 무료 기숙사를 제공하고, 병역에도 혜택이 있었습니다.
1972년 9월 신입생 모집 요강을 확정하고, 1973년 1월에 첫 입학시험을 치르고 신입생을 선발했습니다. 선발과정은 평균 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1973년 3월에 기계공학, 산업공학, 수학, 물리학, 재료공학, 전기 및 전자공학, 화학 및 화학공학의 6개 학과에 106명이 입학했습니다.
한국 과학원은 한국과학기술원이 되어 학부까지 확대되었고,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한국 과학원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초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