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7년 12월 6일 미국의 조간신문 워싱턴 포스트가 창간을 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스틸스 허친스에 의해 민주당계 기관지로 시작했습니다. 1889년에는 해튼과 윌킨스에게 팔렸고, 1905년에는 존 R. 매클린에게 팔렸습니다. 1916년 그의 아들 에드워드 매클린이 워싱턴 포스트를 맡게 되면서 선정적인 기사가 많이 실리는 신문으로 바뀌게 됩니다. 1933년 유진 마이어가 경영권을 가지면서 워싱턴 포스트는 다시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보도 기사와 독립적인 논설로 많은 독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1946년에는 마이어의 사위 필립 그레이엄이 신문사를 운영하게 되고, 미국의 유력지로 발돋음합니다. 1963년에는 그레이엄의 아내 캐서린 마이어 그레이엄이 경영을 합니다. 이 시기에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최고의 신문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미국 대통령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닉슨 대통령 측이 민주당 전국위원회 사무실 도청 사건을 일으키고, 이를 은폐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권력 남용 사건)을 보도하면서 1973년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을 대표하는 신문이지만 인터넷 시대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2013년에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하게 되고, 워싱턴 포스트는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그에 걸맞은 시청각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더 많은 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