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8년 5월 24일 산업공학과 경영관리의 어머니이자 가정관리의 혁신가이며 발명가인 릴리언 몰러 길브레스가 태어났습니다.
릴리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탕 정제업을 하는 부유한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캘리포니아 대학 학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영문학과 심리학 박사 과정 중 프랭크 길브레스를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프랭크는 길브레스 사라는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릴리언은 이후 경영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꿨습니다. 릴리언과 프랭크는 가정과 사업, 연구 분야에서 동반자였습니다. 둘은 12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재미있고, 평등한 가족 관계 이야기는 책으로 출판되어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릴리언은 경영심리학 논문을 썼지만 인정받지 못하자 <산업공학 잡지>에 연재를 해 인기를 끌었고, 책으로도 출판했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경영관리에서 과학적 관리를 하면 규칙적으로 작업이 되고, 좋은 개인적 습관이 장려되어, 노동자의 육체적, 정신적, 도덕적, 재정적 발전이 촉진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노동자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협력이 있어야 성공적인 경영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남편 프랭크의 <동작연구>에 피로연구를 포함하도록 제안했고, 둘은 공동으로 <피로연구>를 출간했습니다. 릴리언과 프랭크는 1차 세계대전으로 손발을 잃은 장애를 입은 군인들이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장애 군인이 재활을 지원하는 법을 통과시키는데도 지원을 했습니다.
1924년 프랭크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하자 릴리언은 남편을 대신했지만 거래하던 고객들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릴리언은 이에 굴하지 않고, 여성 지향적인 컨설팅을 내세워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과학적 관리를 집안일에 접목했고, 페달을 밟아 뚜껑을 여는 쓰레기통과 선반이 달린 냉장고 문을 발명했습니다. 과학적인 부엌 모형도 만들었습니다.
1929년 후버 행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고용위원회의 위원 되어 여성분과를 이끌었습니다 1925년부터 퍼듀대학에서 강의를 담당했고, 1940년에는 미국 공과대학 최초의 여자 교수가 되었습니다. 1965년에는 국립공학 아카데미의 첫 여성 회원이 되었습니다.
그는 1972년 1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