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살구는 살구처럼 생겼는데 떫기만 한 과일입니다. 그런 개살구가 먼저 터진다는 것은 능력도 없는 사람이 먼저 무슨 일을 하려고 덤빈다는 뜻의 속담입니다.
경제 이야기
커뮤니티 유료화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크게 성공했다가 사라졌습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포털 중에 프리챌이 있었습니다. 한때 1000만 명이 회원을 가입하고, 100만 개가 넘는 커뮤니티가 있는 아주 인기가 많은 포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2002년 유료화로 전환하면서 이용자들이 떠나 버렸습니다. 결국 2013년 프리챌의 커뮤니티 서비스는 종료되었습니다. 프리챌은 아주 큰 성공을 했지만 인터넷 환경의 변화나 이용자들의 성향을 파악하지 못 해서 결국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프리챌의 커뮤니티 서비스 유료화는 일찍 터져버린 개살구와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