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2일 미국의 농학자이자 녹색혁명을 이끈 노먼 볼로그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노먼 볼로그는 병충해에 강한 밀을 만들어 내어 전 세계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1944년 록펠러 재단의 위임을 받아 멕시코에서 많은 양을 수확하고, 병해에도 강한 밀 품종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 연구는 성과를 거두어 1957년 멕시코의 밀 생산량은 2배로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밀 부족으로 고생하던 멕시코가 밀을 수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노먼 볼로그의 연구 성과는 멕시코를 넘어 인도, 파키스탄 등 아시아 지역에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식량 부족으로 힘들던 나라들은 노먼 볼로그 덕분에 밀 생산량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식량의 확보로 각 국가들이 경제적 성장과 평화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노먼 볼로그의 노력은 197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면서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이후에도 연구를 멈추지 않고 아프리카의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95세로 사망할 때까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은 안정적인 식량 증산이 필수라는 신념으로 활동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