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1월 19일 증산에서 황지를 잇는 철도 고한선이 부분 개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하자원이 나는 곳과 공업지대가 가까운 곳에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하자원을 공업지대로 빠르게 운반하기 위해 철도가 건설되었고 이를 산업철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산업철도 중 하나인 고한선은 태백산 지역에서 개발된 지하자원을 운송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1966년에는 증산-고한 구간이 개통되었고, 1973년에는 함백산을 뚫은 정암 터널이 만들어지면서 고한-황지를 잇는 고한선이 1973년 10월 16일에 완성되었습니다.
영동선, 백산 삼각선, 고한선, 태백선, 중앙선으로 연결되어서 태백산 지역의 자원 수송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태백산 지역에서는 무연탄, 광석 등의 지하자원이 채굴되었고, 시멘트, 비료 등이 생산되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자원은 각 지역의  공업지대로 운송되어 산업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석탄산업이 쇠퇴하고, 폐광이 늘어났습니다. 그에 따라 고한선의 기능도 줄어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