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4월 2일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 제도를 공격하면서 아르헨티나와 영국 사이에 포클랜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포클랜드는 아르헨티나의 480km 해상에 있는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6세기에 영국과 스페인이 자신들이 먼저 포클랜드 제도를 발견했다고 주장했고, 1816년부터는 스페인의 식민통치에서 독립한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 제도의 영유권을 주장했습니다. 영국은 포클랜드 제도에 해군기지를 만들고 자치령으로 선포했습니다. 주민을 내쫓고, 영국인을 이주시켰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영국은 포클랜드 제도의 영유권 문제로 160여 년 동안 계속 갈등이 있었고, 1982년 4월 2일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를 침공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2일 만에 포클랜드 제도 전부와 남조지아 섬을 점령했습니다. 영국군은 4월 5일 포클랜드로 출동했습니다. 군사력에 앞섰던 영국은 6월 14일 포클랜드의 수도 스탠리를 탈환했고, 아르헨티나는 항복했습니다.
포클랜드 전쟁이 일어난 이유는 아르헨티나의 군사정권이 내부의 위기를 밖으로 돌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높은 물가, 실업률, 은행 파산으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시민들은 민주화를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르헨티나 군사정권은 전쟁을 선택했지만 패배했습니다. 포클랜드 전쟁 후 아르헨티나에는 민주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영국의 대처 수상도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