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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건

역사상 해당 월에 있었던 중요한 사건들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콘텐츠입니다.
역사적 사건들의 원인과 결과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함께 바라보도록 해요.

검은 수요일

9월의 사건

9월의 사건 - 검은 수요일

1992년 9월 16일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가 대폭락하는 검은 수요일 사건이 발생합니다.

유럽의 각 나라는 하나의 화폐 체계를 갖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환율 조정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이 체제의 회원국들은 기본 환율을 정해놓고 약간의 변동만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의 마르크화와 영국의 파운드화는 정해진 환율에서 6% 변동폭으로만 오르내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1990년 독일이 통일되면서 동독에 엄청난 자금을 투자했고,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높였습니다. 그러자 다른 유럽 국가들도 금리를 올려야 했고, 이 때문에 경기는 나빠지고, 실업률은 올라갔습니다.
영국 정부는 파운드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겠다고 했고, 이는 곧 투기 자본에게 먹이를 내준 꼴이 되었습니다. 퀀텀펀드의 소로스는 파운드화가 대폭락할 거라고 예언하면서 파운드화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투기자본들도 파운드화를 팔기 시작했고,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파운드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금리를 높이고, 헤지펀드들이 파는 파운드화를 사들였지만 헤지펀드의 공격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영국은 환율 조정 체제에서 탈퇴했습니다. 소로스의 퀀텀 펀드는 68.6%의 수익률을 올렸고, 이 돈은 영란은행에 있던 영국 국민의 돈이었습니다. 검은 수요일은 헤지펀드의 공세에 한 나라의 경제가 무너질 뻔한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