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11월 15일 일본 민주당과 자유당이 합쳐져서 보수 정당인 자유민주당이 창당했습니다. 그전에 일본 민주당은 개진당이라는 보수정당과 합쳐져서 만들어졌습니다.

일본의 자유민주당, 줄여서 자민당은 1955년부터 1993년까지는 단독으로 정권을 유지했습니다.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짧게 야당으로 있었다가 다시 여러 정당과 연합해서 다시 여당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2009년에 민주당에 정권을 뺏겼다가 2012년 선거에 이겨 지금까지 정권을 잡고 있습니다.
자민당 장기 집권 당시 일본은 빠른 경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많은 공공사업과 토목공사로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자민당은 세 개의 정당이 합쳐져서 만들어졌기에 한 당 내에서도 여러 개의 파벌이 있습니다. 이 파벌들은 각기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민당은 여러 의견을 수용하고 이에 따른 정책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자민당은 보수정당이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해갔습니다. 최근 자민당이 일본의 평화헌법을 개정하려고 하고, 극우로 변해가는 모습은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